강아지 사료

[다이어트] 사료 추천 리스트입니다.

말댁 2025. 2. 3. 15:31

 

다이어트는 선진국 병이라던데 한국도 반려 선진국으로 가고 있는걸까요~ 아가들 다이어트 얘기가 점점 더 많아지는거 보면 그런 것 같네요. 외관상 좋은 체형임에도 다이어트를 시켜야 한다고 강박관념을 가진 분들도 있던데, 개인적 의견은 "사람이든 강아지든 날씬할수록 건강에 무조건 좋다" 입니다 ^^ (경험상 거의 99% 확신해요)

 

다이어트는 사실 영양학적으로 복잡하게 접근할 필요도 없습니다. 평소보다 훨씬 적게 먹거나, 안찌는걸로 덜먹거나 둘중에 하나입니다. 하지만 섭취하는 음식의 품질이 좋아야 합니다. 이게 핵심입니다!!

 

고민들 많으신 것 같아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정말 간결하게 요약해보았습니다. 결국 input(음식량)과 output(열량소모량) 싸움인데, 사실 output을 늘리는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.

 

그럼 답은 나온겁니다. 몸에 흡수되는 input을 상대적으로 줄여보는 방법은 아래 정도인 것 같습니다.

 

 

1. 타고난 먹성으로 식성이 강한 아가들

- 추천 사료 : 벨칸도 클래식 파이니스트 라이트, 아카나 해리티지 라이트&피트, 브릿 프리미엄 독 네이쳐 라이트

- 추천 이유 : kg당 낮은 칼로리, 육류 단백질, 낮은 칼로리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고품질 사료

 

2. 식탐 별로 없는데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아가들 (이런 아가들은 수술 이슈 아니면 사실 별로 없어요)

- 추천 사료 : 오리젠 피트앤트림, 몬지 벳솔루션 오베시티

- 추천 이유 : 고단백 고섬유질, 일정 수준 이상의 고품질 사료

 

알려진 브랜드들 중에 콩과 쌀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거나, 곡물 투성이 사료는 모두 제외했습니다.

곡물 투성이인데 어떻게 다이어트가 된다는건지를 제 상식으로는 잘 모르겠어요.

 

그리고 사실 위의 사료는 다이어트의 효율을 좀 높여줄 뿐이고,

가장 좋은 방법은 간식 다 끊고 양질의 단백질로 채워진 고품질의 사료를 정량보다 15~20%씩 덜 주시는 것이 최선입니다. (결국 거의 모든 문제는 The size is matter 입니다. 풀만 먹는 코끼리의 덩치를 생각해보시면..)

 

 

그 외에 보호자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들입니다.

꼭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아가들에게 해당되는 얘기 같기도 하네요.

 

- 산책 길게 못하는 환경이시면 5~10분이라도 짧게라도 여러번 산책해주세요.

- 간식은 가능한 끊어주세요. 간식 살 돈을 아껴서 그 돈을 보태서 고품질 사료를 사주세요. (간식을 굳이 사실거면, 그냥 간식 말고 품질 좋은 다른 좋은 사료를 사셔서 한 알갱이씩 간식처럼 주세요. 그게 몸에도 좋고 간식보다 쌉니다)

- 식습관이 우선입니다. 멀리 보시고 아가 건강을 생각해서 작심하고 아가 식습관 고쳐주세요.

- 위의 사료든 뭐든 간에, 살 빼려면 일단 급여량을 줄여야 합니다. (저 위에 1번 사료는 급여량을 많이 안줄이셔도 됩니다. 허기지는걸 못참는 아가들을 위해 만들어진 사료들이니까요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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